직업탐구 (3) 웹디자이너 편

IT의 발달로 나타나게 된 직군 웹디자이너.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시각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다. 모바일 시장의 발달과 더불어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세상은 점차 그들에게 많은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 우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은 맞으나 순수한 예술이라고 표현하기는 어려운 이유인즉슨, 웹 디자인이란 것은 상업적 미술로 통용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업적 예술이라고 하여 그 가치의 상하 구분을 내릴 순 없다. 그것은 고전적인 평가다. 브랜드 메시지를 담아 상상 할 수 없을 만큼의 유무형적 가치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 지금의 웹디자인이다. 때로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깊이 새겨져 긴 설명의 텍스트를 한 장의 이미지로 대신하기도, 그리고 몇 십억, 몇 백억의 유형적 가치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모든 생활이 IT와 연계되어 가고 있는 현재, 웹디자인의 가치는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판가름 할 수 없이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역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웹디자이너 직군에 대해 다뤄보려 한다. 우선 이모션에서의 웹디자이너들의 역할에 초점을 맞춘 글이라는 점을 참고하길 바란다. (회사의 성격에 따라 직군의 직무는 조금씩 변동이 있다.)

웹디자이너는 어떤 일을 할까?

우선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이야기를 기본적으로 다뤄보자. 홈페이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획, 디자인, 개발의 단계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기획자에 의한 충분한 각 페이지 구성이 이뤄지고 나면(*스토리보드 작업 : SB) 그 구성과 컨셉에 따라 디자이너의 역할이 시작된다. 해당 프로젝트 컨셉 도출에서 이루어진 키워드와 컨셉에 의해 톤앤매너를 결정하여 페이지 디자인 작업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디자이너는 컨셉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하며 그 컨셉을 디자인으로 풀어낼 수 있어야한다. 브랜드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비주얼로써 단순화시켜야 한다는 이야기다. 여기서 말하는 단순화는 ‘쉽고, 간단하다.’라는 말을 뜻하면서 또는 글자를 대신할 ‘형상화’를 의미한다. 홈페이지의 구조에 대한 이해가 높으면 디자인 작업의 이야기가 조금 쉬워질 것이다.

디자인에는 답이 없다. 시간의 싸움도 아니다. 답이 없는 문제와의 싸움. ‘크리에이티브(creative)’한 디자인을 원한다는 문구를 많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창의적인 것은 일전 직업탐구 ‘카피라이터’편에서도 말하였지만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다. 벤치마킹의 중요성은 여기에서 나타난다. 기존 존재하는 무수한 작품과 사물들을 관찰하는 습관을 들여야한다. 좋은 디자인과 색감을 충분히 활용하여 자신의 개성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작업을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

 

 

UI/UX 디자이너 : 기획자의 스토리보드에 의한 디자인 작업이 있다면 온라인 시장의 발달로 각광받기 시작한 UX컨설팅(*User Experience)에 의한 전문적 IT업 컨설팅 분야가 생겨나면서 그에 따른 디자인 업무도 세분화 되었다. 하지만 이모션에서는 딱히 UI/UX 디자이너의 구분을 두고 있진 않다. 이것은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UI/UX 디자이너, 웹디자이너 직군의 경계가 모호하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내용은 UX 컨설턴트 직무를 다룰 때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웹디자이너, 역할의 세분화.

웹디자이너 개개인의 역량에 따라 또 회사 크기에 따라 역할이 세분화 될 수도 혹은 낮은 투입률로 여러 업무를 병행하기도 한다.

 

 

 

구축 디자이너, 운영 디자이너?

구축 디자이너는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단계에서 실제 사이트로 나타날 디자인 시안을 작업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기에 물론 프로그래밍 언어 등 퍼블리싱에 관련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면 디자인 작업 시에 실제로 구현 가능한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회사에서 퍼블리싱과 관련하여 지식을 겸비한 디자이너를 요구한다.

운영 디자이너는 실제로 가동 중인 웹사이트 운영과 관련한 디자인 업무를 담당한다. 프로모션, 이벤트, 홈페이지 유지 및 보수를 위해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구축과 운영 파트에서 조금 다른 면이 있자면 운영 디자인은 보다 루틴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기간에 따라 주 혹은 월 계획에 따라 업무를 진행한다. 반면 구축 디자이너는 프로젝트 수행이 언제 시작될 지, 그리고 프로젝트 기간에 따라 웹사이트의 전체적 디자인 산출물을 만들어 내야하기에 강인한 체력이 필수다. 하지만 기간에 맞추어 어떠한 브랜드의 웹사이트가 나의 손에서 탄생되었다는 그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렇듯 파트에 따른 개별 차이가 있다.

 

 

이모션에서는 프로젝트가 요하는 컨셉과 조건에 따라 디자이너 별 특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TF(Task Force)를 구성하여 업무를 진행한다. 이 말인즉슨 어떠한 디자이너는 톤앤매너 감각이 특출나고, 또 다른 디자이너는 픽토그램 디자인에, 혹은 타이포그래피 등 디자이너 별 각가지 자신의 개성을 묻어낸 특화된 부분들이 다르기에 프로젝트 성격에 맞추어 TF를 구성한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디자이너 개인 역량에 대한 팀장의 역할이 크다.  

 

웹디자이너의 역량

HTML5의 웹 표준이 정해진 후 웹디자이너들이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웹디자이너가 단순히 디자인 지식과 창의성만을 겸비해서는 효율적인 작업을 할 수 없다. 트렌드에 맞는 기술, 그리고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웹사이트에 IT 기술을 접목 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디자인 전에 많은 기술적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또한 데이터의 싸움이라고 불리는 현 시점에서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여 시각적인 아름다움으로 혹은 효율적으로 표현해 낼 것인지도 중요하다.

모든 것을 심플하게 단순화할 수 있는 능력 역시 필요하다. 미니멀 함이 현재의 트렌드이긴 하나, 복잡한 디자인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 객관적 판단이다.

디자이너는 디자인을 통하여 자신의 존재를 알려야 한다. 구두와 텍스트를 통한 자기PR보다는 자신을 잘 표현해 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 개발은 필수다. 실제 이모션에서도 디자이너 채용에 있어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디자이너의 이력서는 포트폴리오이기에 항상 최신의 상태로 업데이트 되어야 한다.

 

 

훌륭한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열망은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그 훌륭한이라는 수식어의 정의를 내리기에는 그 해석이 무한하다. 자신이 어떠한 의도로 이러한 디자인 작업을 했는지에 대한 주관이 뚜렷해야 하면서도 결국은 타인이 보았을 때에도 자신의 의도와 같은 의미로 해석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IT 시장이 발달하고, 새로운 신기술들이 등장함에 따라 웹디자이너 역시 그에 맞는 공부는 항상 필수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조건은 끊임 없이 자신을 성장해 가는 것이다. 디자인 프로그램의 툴을 다룰 줄 아는 이유로 모두가 디자이너가 될 수 없다. 자신만의 디자인 스타일을 갖추기 위한 여러 노력을 해야 한다. 항상 모든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른 이의 작품들도 많이 접하며 벤치마킹을 통한 자신만의 디자인 인사이트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웹디자이너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글 : 이모션글로벌 Contents Creator & Strategic Planner 정소영 주임

email : soyoung.jung@emot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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