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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의 지각변동, 마이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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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로 출근하고, 쇼핑하고, 만나는 세상

2021.05.03

메타버스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 팬데믹으로 비대면 만남이 필수가 되어가면서 최근 메타버스라는 가상 세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어요. 뉴스나 미디어뿐 아니라, 서점에서도 메타버스 관련 책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큼 말이죠. 메타버스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 팬데믹으로 비대면 만남이 필수가 되어가면서 최근 메타버스라는 가상 세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어요. 뉴스나 미디어뿐 아니라, 서점에서도 메타버스 관련 책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큼 말이죠.








지난 3월 2일, 순천향대학교는 신입생 입학식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했어요. 대운동장을 형상화한 가상 공간에 아바타들이 모여 실제 동기들과 교수들을 만나는 것처럼 말이에요. 이는 KT와의 협력으로 점프VR 플랫폼을 이용한 메타버스 활용 사례예요.


이번 이글Sight에서는 이렇게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는 메타버스가 무엇이고, 대표적인 메타버스 서비스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각 분야에 어떻게 활용이 될 것인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우리 주변에 항상 있었던 ‘메타버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이라는 의미의 ‘meta’와 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 세계를 뜻해요. 인공지능, 블록체인, 컴퓨터그래픽, 게임엔진, 모션 캡처 등의 기술적 진보가 만들어내는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류가 필수적이 된 요즘, 관련 산업이 급성장을 이루고 있어요.






메타버스라는 말 자체는 생소할 수 있지만, 사실 가상세계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들은 코로나19 이전에도 시장에 존재했어요. 도토리로 열심히 꾸몄던 싸이월드의 ‘미니미’도, 크레이지 아케이드 같은 게임 속 캐릭터들도 가상세계의 대표 사례로 들 수 있어요.


초기 메타버스는 이렇게 PC 기반의 게임이나 가상 생활 및 소통 중심의 역할성으로 주목을 받았어요. 이후 모바일이 세상에 나온 뒤에는 SNS 서비스(Face book)로의 가상세계가 시작되었죠.


한 때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몇몇 영화들도 메타버스의 유래라도 볼 수 있어요. 영화 매트릭스, 아바타와 같은 영화 속 세계가 바로 유니버스의 세계라고 할 수 있어요. 보다 자세히 메타버스를 알고 싶다면 "레디플레이어 원"이라는 영화를 보시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1. 로블록스: 로블록스는 레고 모양의 아바타를 이용해 가상세계 내에서 스스로 게임을 만들거나 다른 사람이 만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 및 게임 제작 시스템이에요.
이 로블록스는 MAU(Monthly Active Users)가 1억 5,000만 명이나 되는 메타버스의 대표적인 서비스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 로블록스 이용자의 67%는 16세 이하이고, 50%는 13세 이하입니다. 미국 Z세대의 55% 정도가 로블록스에 가입돼 있다고 하니 정말 트렌드 중에 트렌드라고 할 수 있겠죠.


2. 제페토 : 제페토는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 Z에서 출시한 플랫폼으로, 실제 자신의 얼굴을 인식해서 아바타를 만들어 활동할 수 있는 서비스예요. 지난 2월 기준으로 전 세계 가입자 수가 2억 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있는 메타버스 채널이에요.
지난해 제페토에서 진행된 블랙핑크 가상 사인회에는 무려 5,000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가 참여해 블랙핑크 아바타와 사진을 찍는 모습을 연출했어요. 이런 인기에 제페토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로부터 총 120억 원,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5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해요.


3.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 에픽게임즈에서 출시한 포트나이트는 2020년에 전 세계 이용자가 3억 5천만 명을 넘어섰어요. Z세대들은 포트나이트의 게임 세계에 머물며 소통하고, 아바타를 통해 게임 속에서 또래들과 함께 음악을 듣고, 영화도 시청할 수 있어요. 거의 모든 일상이 게임 속에서도 완벽히 이루어지고 있는 거예요. https://youtu.be/l5CVNIsVcIQ 한국 시간 2020년 4월 24~26일, 미국 인기 래퍼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이 포트나이트 안에서 5차례에 걸쳐 공연을 진행했어요. 트래비스 스콧과 함께 그의 신규 트랙을 전세계에 최초 공개하는 특별한 현장이었어요.


4. 동물의 숲 : 사실 메타버스의 가장 좋은 예시는 닌텐도의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라고 할 수 있어요. 가상공간에서 이뤄지는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같은 공간에 모인 이들이 창조하는 세계, 가상 화폐 통용 등 메타버스의 거의 모든 속성이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연예인들을 비롯한 많은 유명 인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만나지 못하는 팬들을 만나기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홍보하기도 해요. 비대면으로 줄어든 만남이 만들어 내는 욕구는 이렇게 또다른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어요.




메타버스 기기의 성장


MZ세대들은 코로나19의 위협을 받지 않는 온라인 세상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게 되었어요. 이런 욕구는 가상세계에 또 다른 나를 만들어 스스로를 표현하고, 새로운 만남과 경험을 시도하게 했고 메타버스 속에서 그들은 새로운 문화를 꾸준히 구축해 나가고 있어요. 그렇다면 앞으로의 메타버스 서비스는 어떻게 될까요? 메타버스 서비스의 성장성으로 인해서 먼저 금융시장이 들썩이고 있어요. 메타버스의 대표주자로 꼽혀왔던 로블록스가 올해 3월 10일,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하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고조되었어요.


메타버스를 아예 시각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AR기술, VR기기 개발 또한 더욱 활발해지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을 밝히고 있는데요. 앞으로 이 기기들은 스마트폰을 잇는 주요한 하드웨어 시장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하네요.











삼성전자의 AR글래스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유출돼 화제를 모았고, 아이폰 라이다 스캐너에 집중하던 애플 역시 AR기기를 개발 중이라고 해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페이스북의 자회사 오큘러스에서 내놓은 VR 헤드셋은 이미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와 100만 대씩 팔릴 만큼 가능성 있는 시장으로 조명받고 있고요.


글로벌 회계 컨설팅 기업인 PwC은 메타버스와 연관한 XR기기 시장이 2025년 520조 원 규모를 형성할 것이란 보고서를 냈다고 하니 성장 가능성이 정말 어마어마하죠?




비즈니스에서의 메타버스 역할






Gather : 오프라인 사무실을 게임과 화면으로 구현할 수 있고, 아바타 주위의 다섯 발자국 안에 있는 사람들과만 대화가 가능, 거리가 멀어질수록 연결이 끊어져 잘 보이지 않고, 소리도 들리지 않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요.


Team Flow : Gather와 유사한 방식으로 구현되며, 오프라인에서 회의 테이블에 자료를 놓는 것처럼, 가상 회의실에 문서를 배치하여 활용하도록 지원 등 오프라인의 근무환경을 가상으로 최대한 구현한 서비스예요.





HOPIN : 또 다른 가상업무(Work) 플랫폼으로, 1년 만에 2조 원 기업으로 성장했어요. 최대 10만 명 동시접속 가능하며, 2020년 10월 기준, 3만 개가 넘는 기업과 단체가 이 서비스를 이용했고, 이들이 개최한 이벤트만 46,000건에 달했다고 하네요.





페이스북 Infinite Office : 2020 ‘페이스북 Connect’에서 Oculus Quest만 착용하면 PC가 없어도 가상 사무실에서 일할 수 있는 ‘Infinite Office’를 발표했어요. 머지않은 미래에 구현할 차세대 사무실 컨셉으로, 여기에도 페이스북의 다양한 IT 기술이 들어간다고 해요. 슈뢰퍼 CTO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증가했지만, 노트북 같은 2D 화면으로 화상 통화를 하면 불편한 점이 여간 많은 게 아니다"라며 "머지않아 VR, AI 기술을 일상적으로 활용하며 훨씬 실감 나게 커뮤니케이션할 것"이라고 내다봤어요.


월마트 : 미국 최대의 소매점 체인인 월마트(Walmart)는 이미 AR/VR 기술을 직원 교육에 적극적으로 도입했어요. 전 점포에 VR 헤드셋을 제공해 직원들이 서비스 규정과 고객 응대와 같은 교육 내용을 생생한 가상공간에서 직접 경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해요. 기존에 따로 상급자가 시간을 내어 직원을 훈련하는 방식이 아니기에 월마트 직원들의 훈련 시간은 획기적으로 줄어들었고, 훈련에 드는 비용 또한 절약할 수 있었어요.





로우스 : 미국 기업 로우스(Lowe’s)는 고객들이 구매를 결정하기 전, 불확실함을 느끼는 것에 주목했고, 이를 메타버스를 이용해서 해소시키고자 했어요. 홀로룸(Holoroom)이라는 입체 시각화 툴을 제공해서 고객들이 직접 인테리어 요소들을 배치해 볼 수 있도록 말이죠.





릴레이카 : 모바일 앱인 릴레이카(RelayCars)는 VR헤드셋을 착용하면 직접 자동차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다양한 자동차 모델을 가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게임을 통한 메타버스 마케팅


게임을 이용한 메타버스 마케팅은 먼저 게임 속 가상세계에 위치한 제품과 매장, 옥외광고를 실제와 같이 재현하는 것이 우선이에요. 현실 세계 아이템을 게임 내에서 실제로 이용·구입할 수 있게 하거나, 게임 속 빌보드, 배너 등을 이용해 현실 세계의 옥외 광고를 재현하는 방법이 있어요.






아메리칸 어패럴 : 유명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 어패럴은 게임 ‘Second Life’에서 실제 매장인 것처럼 구현해 색다른 마케팅을 선보인 바 있어요. 실제 아메리칸 어패럴 매장과 같은 인테리어에 다양한 의상이 구비된 모습이 마치 현실 세계인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어요.


발렌티노 : 게임 ‘동물의 숲’에서는 발렌티노 의상을 이용할 수 있어요. 발렌티노는 동물의 숲에서 애니멀 크로싱 아카이브와 함께 20개 룩을 선보였어요.


한국관광공사 :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설 연휴 제페토(ZEPETO)에서 있지(ITZY)의 아바타를 활용한 언택트 한국관광 홍보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MZ세대의 트렌드, 메타버스


유년시절부터 디지털 기기를 만지며 자라온 MZ세대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기를 특유의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MZ세대에서도 가장 활발하게 메타버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한 세대)들이에요. 메타버스에서는 Z세대가 주가 되어 그들만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어요. 이들에게 메타버스라는 가상 공간은 놀이터이자 사회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가고 있어요.


메타버스가 기존 가상 세계와 구분되는 가장 큰 차이는 실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가상 공간 속에서 돈을 주고 아이템을 구입할 수도 있고, 창작 활동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돈을 벌 수도 있어요. 또 친구들과 만나서 대화하거나 같이 게임, 영화 등의 콘텐츠를 보기도 하며 실제 만남처럼 교류를 하기도 해요. Z세대는 이렇게 메타버스라는 세상에서 기성세대들은 겪어 보지 못한 새로운 사회적 경험을 하며 자라고 있어요.




메타버스로 달라질 미래


이제 메타버스는 우리 인류의 미래 세대가 살아갈 현실의 일부분이 되어가고 있어요. 디지털 친화적인 Z세대와 알파 세대(어려서부터 기술적 진보를 경험하며 자라나는 세대로 2011~2015년 태어난 이들)에게 가상 세계는 더 이상 현실과 분리된 공간이 아닌 서로 연결되어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앞으로의 세대들이 메타버스를 통해 가상 세계 경험이 쌓아 가면서 인류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지게 될 것이라 여겨지고 있어요. 코로나19가 마무리되더라도 가상 세계를 경험하며 자라온 세대들에게는 이런 기억들이 고유하게 자리잡아, 앞으로의 또 다른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 나갈 테니까요. 기업들은 점점 비중이 커지고 있는 메타버스 시대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사업모델을 꾸준히 갈구해야 할 것이에요. 새로운 세대(Z세대와 알파 세대)가 살아갈 미래는 지금까지의 세상과는 전혀 다를 것이기 때문이죠. 이제는 가상 세계를 현실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메타버스와 함께 해 나갈 무궁무진한 변화가 더욱 기대되네요.





김윤혜Leader
Strategy Planninge·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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