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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MYDATA 사업을 보는 다양한 시각과 사례

2022.03.18

금융권 MYDATA 사업을 보는 다양한 시각과 사례



마이데이터시대의 시작

지난 2020년 8월 시행된 데이터 3법 개정을 통해 국내에서도 마이데이터 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주체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고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하며 신용정보법 개정안의 ‘개인신용정보 전송 요구권’이 대표적인 마이데이터 활용안입니다. 이를 통해 현재 금융권을 중심으로 마이데이터 산업을 도입하기 위한 환경이 빠르게 조성되고 있죠.

그렇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마이데이터 시행 전에도 토스와 같은 기존의 핀테크 기업들이 개인의 인증서를 활용해 금융기관에 대리 접속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스크래핑’ 방식으로 정보를 수집, 제공해왔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마이데이터’시대, 기업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마이데이터 산업은 향후 다양한 영역에서 개인 정보를 더욱 깊이 있게 활용하여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기업들의 경우 ‘락인 효과(고객 묶어두기)’를 얻을 수 있는 데다 최근 부상한 빅테크의 성장을 견제할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이데이터 사업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업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첫째, Data입니다. 금융사들의 경우 이미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자체의 경쟁력은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마이데이터의 핵심 경쟁력은 타기업의 데이터를 ‘어떻게 연결하여 혁신적인 서비스로 만들어 내냐’로 볼 수 있습니다.

둘째, Platform입니다. 내가 직접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되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사업 인허가권을 얻지 못한 참가자들의 경우 파트너로서의 참여를 고려하여 협업을 통해 마이데이터 Platform을 구축해야 합니다.

셋째, AI입니다. 모든 기업들이 동일한 데이터를 가져오는 만큼 유사 서비스가 난무할 것입니다.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어떤 식으로 가공하여 보여줄 것인지가 서비스 차별화의 핵심이 될 것이고, 이를 위해 AI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은행에서의 마이데이터 활용

마이데이터를 이용해 흩어져 있는 개인 신용 정보를 모아 총자산을 보여주고 이에 대한 세부 내역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적금, 예금, 보험, 증권뿐만 아니라 부동산, 자동차 등의 유형자산에 대한 정보도 제공합니다. 또한, 단지 재무 현황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 습관을 분석해 금융 상품을 추천하고 자산, 신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 총자산과 금융 일정 알림

총자산을 보여주고 곧 다가올 금융 일정을 한눈에 확인 가능하도록 급여, 정기 지출, 보험료 등의 입출금 일정을 제공합니다.


- MY 금융 캘린더

개인의 예상 금융 일정, 예상 잔액뿐만 아니라 투자를 위한 공모주, 아파트 청약 일정까지 제공해 사용자의 금융 스케줄을 돕습니다.


- 목표 예산 설정과 진단을 통한 솔루션 제공

은퇴 준비, 자동차 구입 등 개인의 목표에 따라 예산을 설정하고 데이터를 통해 진단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추가적인 금융 솔루션이 필요할 경우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거나 전문가와의 상담을 연결해 줍니다.



증권에서의 마이데이터 활용


증권사 마이데이터의 경우 자산관리, 연금, 소비, 보험을 기본으로 하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투자 진단서, 투자 전문 컨설팅 등 기존 투자전략 노하우와 고객의 증권데이터를 활용한 증권 투자전략 제시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 배당 정보 추천 및 조회

올해, 향후 받을 배당금액 안내 및 배당락일, 인기 배당 종목 추천, 배당주 선택 가이드 등 배당주 투자 관련 가이드 및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 올인원 투자 진단 보고서

마이데이터에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올인원 투자 진단 보고서’를 제공하여 고객들의 투자 현황 및 상품 추천을 제공받습니다.


- 투자습관 진단

손익 성적표, 투자 유형 분석, 투자 패턴 분석 등을 통해 고객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투자하였고, 어떤 투자 유형인지 상세하게 분석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카드에서의 마이데이터 활용


카드사 마이데이터의 경우 소비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중점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드 사용 일시, 결제 내역, 카드대출 정보 등의 카드사의 강점인 소비 데이터를 중심으로 소비 진단, 자산관리, 핫플레이스 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 지출로그

소비데이터를 기반으로 캘린더를 활용한 일별 지출 내역, 카테고리별 소비 유형, 가장 많이 가는 단골집을 분석하여 제공합니다.


- 사장님 서비스

방문 손님 분석과 매장 종합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여 동종업종과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매장 운영 시간과 요일 효율화 운영 방안을 제안합니다.


- 소비내역 기반 카드 서비스 추천

소비내역을 기반으로 나와 맞는 혜택 카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외 보험, 대출, 재테크 관련 서비스도 함께 추천합니다.



보험에서의 마이데이터 활용


보험업계는 마이데이터 활용을 아직 준비 중입니다. 교보생명과 KB손해보험 두 곳만 현재 마이데이터 본 인가를 받은 상태이며 다른 금융업계에 비해서 마이데이터 활용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타 금융업계에서는 현재 마이데이터를 이용해 헬스케어와 개인 자산 관리 사업 고도화를 목표로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 선발주자 교보생명 ‘Peach’

현재 출시된 보험사 서비스 중에선 교보생명의 ‘Peach’가 유일합니다. 해당 서비스는 특화된 금융, 건강 서비스로 전문성을 높이고 금융사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금융교육과 예술 문화 콘텐츠를 제공 중입니다.


- 현재 마이데이터 활용이 어려운 이유

현재 보험사들은 마이데이터의 적극적인 활용이 어렵습니다. 이유는 보험사별로 보험 계약 데이터 제공 기준이 일정하지 않고 계피 상이(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른 계약) 정보 제공 여부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 새로운 라이벌, 빅테크 플랫폼

보험사에서의 마이데이터 이용은 보험에 국한되지만, 현재 핀테크사에서는 보험을 포함해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기 때문에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핀테크에서의 마이데이터 활용


높은 사용성과 친근한 서비스인 기존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오고 마이데이터를 이용해 좀 더 매끄러운 데이터 연동을 제공합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기존의 제공하던 서비스와의 큰 차이를 못 느낀다는 평도 있지만 핀데크만이 보유할 수 있는 누적된 고객데이터와 마이데이터를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 가장 많은 사용자가 선택한 핀테크

현재 제공 중인 서비스 중에 핀테크가 가장 많은 마이데이터 가입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은행권에 비해 토스, 카카오와 같은 빅테크 회사들이 비교적 매끄러운 마이데이터 서비스 연동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명확하고 직관적인 소비패턴분석

기존 핀테크에서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 데이터와 서비스에 마이데이터를 훨씬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정보 전달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금융 매칭

등록한 마이데이터 기준으로 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 및 예측하여 카드/대출/보험/연금 상품 비교 분석 및 추천하고 있습니다.



수익채널로서의 마이데이터


모두가 사활을 거는 마이데이터. 은행, 증권, 카드 등 금융사에게 있어 마이데이터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 카드사에게 마이데이터는 생명줄

신용카드사들의 경우 올해 가맹점 수수료 재정난으로 수익 감소가 예고되고 빅테크 시장 진입 등 불안정성이 고조되면서 마이데이터 시장은 생존을 위해 놓쳐서는 안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개별 금융회사의 폐쇄적 영업방식 붕괴

마이데이터를 통해 핀테크 등 이 플랫폼 경쟁력을 앞세워 금융시장에 진입할 경우 그동안 기존 금융회사들이 독식해온 고객과의 접점(판매채널)과 개별 중심의 폐쇄적 영업 방식이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 원치 않는 평등한 경쟁 관계 형성

모바일 플랫폼이 고객 접점과 데이터를 독점하는 ‘위너 테이크 올(승자독식)’ 구도를 형성하는 상황에서 업종 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기존 금융사들도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강제로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은행 사례 - 하나은행


금융사들의 경우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타 플랫폼과 협업을 하거나 그룹사 금융 서비스들과 유기적으로 통합하여 연관 서비스를 추천하고 자연스럽게 가입하여 회원을 유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서비스들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단순 데이터 노출이 아닌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마이데이터UX/UI 분석 - 메인


마이데이터의 경우 각 서비스별 자산 탭을 통해 이동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화면구성의 경우 대부분의 서비스가 총자산 정보를 최상단에 배치하여 전체적인 자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되, 전체적인 콘텐츠 구성의 경우 지출, 보험, 연금, 투자에 대한 소비 내역을 요약한 콘텐츠를 카드 UI로 디자인하여 간단하게 보여줍니다.



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 원큐페이

지출 내역을 타사와 달리 캘린더 형식으로 노출하여 일일 소비 정보를 강조


- 신한은행

금융 일정을 TO-DO list 방식으로 노출하여 소비 일정 안내


- 미레에셋증권

자산정보를 노출하되, 차트 UI를 적용하여 자산분포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


- 롯데카드

최상단에 순자산, 지출 금액을 간략하게 카드 형식으로 노출하되, 드롭다운 버튼으로 펼칠 경우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



마이데이터UX/UI 분석 - 지출 / 자산 분석


지출/자산 데이터의 경우 인포그래픽과 차트를 최대한 활용하여 나의 소비데이터를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그 외, 서비스별 보유하고 있는 개별 데이터를 활용한 콘텐츠 추천의 경우 캘린더, 리스트 UI 등을 활용하여 최대한 고객이 바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 원큐페이

나의 소비데이터 기준으로 소비패턴을 인포그래픽을 활용하여 표현


- 신한은행

목록의 경우 간단한 선차트와 카드 UI를 활용하되, 상세의 경우 인포그래픽과 캘린더를 활용하여 직관적으로 데이터 시각화


- 롯데카드

차트를 최대한 활용하여 기간별, 상품별 비교가 용이하도록 구성



마이데이터UX/UI 분석 - 투자 가이드


투자 가이드의 경우, 금융사별 특화된 서비스를 강조하되, 최대한 단순하고 직관적인 정보들만 나열하였으며, 등록 프로세스의 경우 Step 형식으로 분리하여 고객이 입력할 수 있는 화면을 최대한 직관적으로 인지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친근감 있는 UX Writing으로 구성하여 초보자들도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 신한은행

은퇴 준비의 경우 고객 친화적인 UX Writing과 차트를 사용하여 친근감 있고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음


- 하나은행

환테크 챌린지의 경우 메인에서는 간략하게 환율정보를 보여주며 Step 형식의 등록 방식을 사용하여 사용자가 입력하고자 하는 정보를 명확하게 노출하도록 구성


- 하나원큐프로

배당 정보 입력의 경우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들을 카드 형식으로 나열하고, 내 배당, 캘린더, 인기 등의 콘텐츠를 나열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국내 마이데이터 현황


국내의 마이데이터의 경우 대부분 1차적인 금융 관련 정보만 제공하며, 그마저도 굉장히 한정적으로 제공되는 상황입니다. 또한, ‘기업’이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허가받아 사용자에게 ‘최우선’으로 선택받는 앱이 되는 것에 초점이기 때문에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 네이버파이넨셜 고객 정보 유출

네이버파이낸셜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 직후부터 고객 정보 유출되어 타인 개인 정보가 조회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개인 정보 보안성에 대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API 방식, 오히려 독?

이전에 스크래핑 방식으로 제공되던 정보들이 전면 금지되고 개인에 대한 데이터를 API 방식으로 연동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서 카드사의 경우 정보제공이 한정적으로 변하여 기존보다 사용성이 떨어진 부분이 발생하였습니다.


- 금융 정보에만 해당되는 한계점

마이데이터 시행에 맞춰 카드사들은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금융 관련 정보만 제공하기 때문에 서비스 이용에 한계가 있습니다.



해외 사례로 알아보는 마이데이터


해외 마이데이터의 경우 국내와 달리 개인 정보 자기 결정권을 전제로 정보 주체에 어떤 데이터를 공개할 것인지 선택권을 부여합니다. 또한, 즉, 데이터 수익화가 목표가 아니라 마이데이터의 잠재성 파악, 정보 주체인 개인에 대한 편익 제공, 개인의 데이터 주권 회복이 궁극적인 지향점입니다. 때문에 정부와 민간 기업이 금융, 에너지, 관광,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가 기업을 모아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미국: 스마트 공시 제도를 통한 활용도 강화

미국은 20만 건 이상의 가장 많은 공공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민관 협력을 통한 ‘스마트 공시’ 제도를 통해 개인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명한(smart) 선택을 하도록 민간 및 정부가 협력하고 이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 데이터 접근 확대를 위해 금융 정보뿐만 아니라, 건강(블루 버튼), 에너지(그린 버튼), 교육(마이스튜던트 버튼) 등의 데이터를 내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별도로 제공합니다.



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유럽: GDPR로 보호, PSD2로 활성화

유럽의 경우 마이데이터 개념이 탄생하고 처음으로 입법화가 이뤄진 곳으로, 개인 정보보호법(GDPR)을 통해, 주체인 개인의 의사로 개인 정보를 축적·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마이데이터의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정책인 PSD2를 시행하여 고객의 요청 하에 개인의 금융 정보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지침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대표적인 마이데이터 기업으로는 디지미(Digi.me)가 있으며, ‘디지미’는 데이터에 대한 개인 권한 강화 기조를 반영, 사용자 스스로 데이터 수집·저장·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국내 마이데이터의 미래

앞서 이야기한 내용을 기반으로 해외 사례와 비교하여 국내 마이데이터에 대한 미래를 정책적, 서비스적, UX/UI 적 측면에서 간략하게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아래 세 가지 측면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결과적으로 동일한 방향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개인에게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냐입니다. 국내 마이데이터는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갈 길이 멀고 그만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마이데이터 미래가 기대되는 바입니다.



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정책적 측면 : 데이터 개방 범위는 넓게, 개인의 권한과 보안성은 강하게

미국은 개방형, 유럽은 보안에 초점을 맞춘 마이데이터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나, 국내 마이데이터의 경우 아직 일부분만 조회가 가능한 수준이고, 개인이 완전히 데이터에 대한 주도권을 주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마이데이터는 한정적인 서비스로만 구성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향후 데이터 개방성을 더욱 확대하고 개인들의 데이터 관리 주권을 고도화해야 할 것입니다.



서비스적 측면 : 데이터 개방 범위는 넓히되, 개인의 권한과 보안성 강화

국내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경우 위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아직 금융사에 머물러있는 것이 한계입니다. 때문에 기업의 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자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차별화된 서비스가 출시되었지만, 일시적인 서비스이고, 대부분 비슷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앞으로 마이데이터의 범위는 점점 포괄적으로 변할 것이고 이를 위해 기업들은 비금융사들과의 협업으로 창의력과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를 출시해야 할 것입니다.



UX/UI 적 측면 : 직관적인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마이데이터UX/UI의 핵심은 빠르고 간략한 Task Flow와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초개인화 콘텐츠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입니다. 앞서 국내 서비스에서 보았듯 한 화면에 얼마나 많은 정보를 담느냐가 아닌 얼마나 친근하고 인지하기 쉽게 정보를 제공하느냐가 핵심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다양한 인포그래픽과 시각적 요소가 어우러져 심미적으로 아름다우면서도 직관적인 화면 구성이 앞으로도 더욱 필요할 것입니다.






참고문헌
홍민희 Leader , 윤소진 Planner
CP2본부 e·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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