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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앱 개발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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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2022년 결산 및 2023년 전망

2022.12.29

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2022년 결산 및 2023년 전망




눈 깜짝할 사이에 어느덧 2022년 마지막 달을 지나고 있는 지금, 2022년의 트렌드를 정리해 보고 2023년의 트렌드를 미리 알아보고자 해요!



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2022년 결산 및 2023년 전망


2022년은 정말 다양한 트렌드들이 분주히 생겨나고 사라졌던 한 해였던 것 같아요.
올 한 해 동안, 다루어 보았던 8가지 트렌드들을 총 3개의 주제로 나눠 다시 한번 짧게 정리해 볼게요.



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2022년 결산 및 2023년 전망

TX (총제적 경험)

2022년 기술 트렌드로는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 CX), 다중 경험(Multi-eXperience, MX), 직원 경험(Employee eXperience, EX)을 결합한 총체적 경험(Total eXperience, TX)이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어요.

총체적 경험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된 올해 키워드는 직원 경험(EX)인데요. 직원 경험은 기본적으로 직원이 처음 채용 정보를 검색한 날부터 퇴사 이후까지 회사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을 가리킵니다. 직원 경험은 한 조직의 문화를 그대로 드러내고, 직원의 성과와 직결되어 조직 전체의 성과에 영향을 제공하기에 이를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어요.

어피니티 다이어그램 은 정성적 데이터들 사이의 규칙과 연관성을 발견하여 해당 내용을 토대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방법론이에요. 정성적 데이터는 사용자의 행동 동기 파악 및 서비스 개발 · 개선 · 운영 전반에 걸쳐서 중요한 역할을 해요.

인간 중심 디자인을 위한 심리학 이론으로는 제이콥 · 피츠 · 힉 · 밀러 · 피크 엔드의 법칙 등의 법칙이 있는데요. 디자이너는 심리학을 활용하면 더 직관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제품과 경험을 만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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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경제(Data Economy)로의 전환

전 세계가 데이터 주도 경제로 변모하고 있어요.
데이터 경제(data economy)란 데이터가 경제활동의 중요한 생산요소로 사용되는 경제구조를 의미하는데요. 우리나라도 2020년 2월 4일, ‘신용 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빅데이터의 분석·이용이 가능해졌고 본인 신용 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이 도입되는 등 데이터 경제(Data economy)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빅데이터란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로 그 규모가 방대하고, 생성 주기도 짧고, 형태도 수치 데이터뿐 아니라 문자와 영상 데이터를 포함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말해요.

지난 2020년 8월 시행된 데이터 3법 개정을 통해 국내에서도 마이데이터 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어요.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주체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고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하며 신용 정보법 개정안의 ‘개인신용 정보 전송 요구권’이 대표적인 마이데이터 활용안인데요. 이를 통해 현재 금융권을 중심으로 마이데이터 산업을 도입하기 위한 환경이 빠르게 조성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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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 변화 이끌 웹 3.0

웹 3.0이 화제인데요. ‘탈중앙화’를 대변하는 웹 3.0은 일찍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최신 기술이자 개인 맞춤형 차세대 인터넷 환경으로 불리며,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전 세계 IT업계가 주목하는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올랐어요.

‘시맨틱 웹(Semantic Web)’으로도 불리는 웹 3.0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초개인화된(Hyper-personalized)’ 인터넷 환경을 뜻하는데요.

웹 3.0에서는 새로운 데이터 규칙을 저장하는 ‘프로토콜’이 중요한 개념으로 등장하는데 ‘프로토콜’은 웹 3.0의 핵심 경제 주체이며 웹 3.0을 구성하는 요소로는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탈중앙화 자율조직), 암호화폐, 비트코인, NFT(대체 불가능 토큰), De-Fi(탈중앙화금융), DApp(탈중앙화 앱), DEX(탈중앙화 거래소) 등이 있어요.



2023년, 새롭게 주목할 만한 키워드는?

이렇게 2022년 주목받은 트렌드들을 3가지 주제로 나눠 다시 한번 돌아봤는데요. 2022년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엔데믹에 따른 디지털 경험의 변화’였어요!



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2022년 결산 및 2023년 전망


그렇다면 2023년에는 어떻게 세상이 바뀌게 될지, 새롭게 주목될 만한 트렌드는 무엇인지에 대해 UIUX, COLOR, 핵심 서비스, WEB 3, 라이프, TECH, COMMERCE, CONTENTS 8가지 분야로 나눠 알아볼까요?



<UIUX>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관찰할 수 있는 웹·그래픽·UX 디자인 트렌드를 유튜브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2023년의 웹·모바일 디자인과 UIUX는 어떤 요소들이 유행될까요?








클레이모피즘 3D

클레이모피즘은 푹신하고 친근한 시각적 표현이라고 볼 수 있어요.
메타버스와 3D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3D UI 요소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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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개체는 점토로 만든 형태와 유사해요. 원통/타원형의 단순한 모형으로 깊이를 표현하기 위해 내부와 외부 그림자가 있어요. 다만 이 그림자는 뉴모피즘에서 구현된 것보다 더 푹신한 3D 방식으로 표현돼요.

AR·VR 활용, 급부상한 메타버스에서도 NFT의 3D가 인기가 많아지면서 플랫한 디자인과 혼합되어 더 많이 사용될 것으로 보여요.



네이티브 데스크톱 앱

피그마·투두이스트·슬랙과 메신저 같은 네이티브 웹·앱 회사들은 이용자들이 데스크톱 환경에서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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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데스크톱 방식을 더 편하고 안전하게 느끼기 때문에 이후 점점 더 많은 앱 서비스가 네이티브 데스크톱 앱방식을 따르고 있다고 해요.



에어 제스처 컨트롤

에어 제스처 컨트롤(Air Gesture Control)은 사용자가 신체 몸짓으로 공기를 움직여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터치리스(Touchless) 장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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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기, 꼬집기, 손바닥 벌리기, 밀기, 스와이프 같은 움직임이 기기를 작동하고 제어하는 데 사용돼요.
예를 들어, 사용자가 휴대폰 화면 캡처 시 화면에 손바닥을 쓸어주듯 좌에서 우로 미는 동작도 에어 제스처 컨트롤에 해당해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중요해지면서 다양한 터치 리스 기술이 주목받는 상황이며, 앞으로도 에어 제스처 컨트롤 기술이 산업에 전반적으로 시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이러한 트렌드 외 고급 마이크로 인터랙션, 마이크로카피와 UX 라이팅, 다크·라이트 전환을 허용하는 적응형 UI, 미니멀리즘과 단순화, 인클루시브 디자인 등이 있어요.



<COLOR>

내년 트렌드 컬러로는 희망, 역동적, 활력, 원기를 제공하는 색상이 트렌드로 발표됐어요.



역동적인 색감

글로벌 색채전문기업인 팬톤(PANTONE)이 2023 올해의 컬러를 발표했는데요.
바로, 역동적인 레드 계열의 컬러인 ‘비바 마젠타’가 선정됐어요. 팬톤은 비바 마젠타를 ‘따뜻함과 차가움 사이의 균형을 나타내는 미묘한 크림슨 레드 톤’으로 정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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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예전에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만들었는데요. 팬톤은 이러한 변화에 주목해서 올해의 컬러를 선정했다고 해요. 비바 마젠타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낙관주의, 틀을 벗어나는 사고, 기술 혁신에 대한 열망을 상징한다고 해요. 즉, 비바 마젠타는 역동적인 색상으로 긍정적인 미래를 주도하는 컬러로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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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마젠타는 인테리어, 제품디자인, 웹디자인, 각종 산업군에서 많이 활용될 전망이에요.



신선함 · 활력 · 원기를 제공하는 색조

팬톤과 더불어 글로벌 트렌드 분석 기업 WGSN은 글로벌 컬러 시스템 Coloro(컬러로)와 협업하여 2023년 대표 트렌드 컬러를 ‘애프리콧 크러시(Apricot Crush)’로 선정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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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리콧 크러시는 신선함, 활력, 그리고 원기를 제공하는 오렌지 색조로 2023년 소비심리를 자극할 전망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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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디지털라벤더, 선다이얼, 레셔스 레드, 트랭퀼 블루, 버디그라스 등을 트렌드 색상으로 발표했어요.

디지털라벤더 (Digital Lavender)
웰빙과 디지털 낙관주의에 연결되는 감각적인 컬러이며 안정성, 균형,치유, 웰빙을 상징해요.

선다이얼 (Sundial)
자연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어스톤 옐로우 컬러에요. 이 컬러는 유기농, 정통, 겸손, 접지를 상징해요.

러셔스 레드 (Luscious Red)
자극적인 디지털 브라이트 컬러로 초현실감이 느껴지는 대담한 컬러예요. 초현실적, 몰입감, 감각적, 에너지를 상징해요.

트랭퀼 블루 (Tranquil Bule)
공기와 물을 떠올리게 하는 선명한 미드톤이며 차분함, 선명함, 고요함, 조화로움을 상징해요.

버디그라스 (Verdigris)
녹청을 의미하는 그린과 블루의 중간쯤 되는 컬러에요. 차분함, 선명함, 고요함, 조화로운 상징

이러한 트렌드 컬러는 기분을 좋게 하는 유쾌한 색상으로 사용되어 대중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해줄 것으로 예상돼요.



<핵심 서비스>

내년의 핵심 서비스로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홀로그래픽 오피스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어요.


집이 곧 병원이 되는 ‘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는 인구 고령화와 소득수준 향상으로 인해 더 주목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FHIR (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s) 서비스가 2023년 트렌드로 떠올랐어요.

FHRI(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s)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기반 기술을 이용해 병원 전자의 무기록(EMR)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는 기술이 개발될 것이라 해요. 2023년에 의료분야 마이데이터가 본격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2022년이 마이데이터 보호나 활용 제도에 대한 시행 준비 기간이었다면 2023년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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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서비스로는 미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리 봉고(Livongo)가 있어요. 당뇨 환자를 위한 디지털 맞춤형 헬스케어 제공하는데요. 이 방식은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에 가입하면, 고객의 병과 질호나에 따라 자체 제작한 당뇨 환자를 위한 혈당 측정기기, 혈압 측정기기, 체중계 등을 보내주어요.
고객이 만약 해당 기기로 혈당을 체크해 애플리케이션에 수치를 적으면 데이터가 수집되고 자동으로 리봉고 헬스케어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되는 방식이에요. 365일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이상징후가 생기면 경고 알람을 보내주고 필요한 경우 실시간 상담도 가능하다고 해요. 이용자가 원하면 자신의 데이터까지도 의료기관에 전송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리봉고에서 수집된 건강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은 혈압 관리를 위한 식단이나 운동 등을 추천받고, 정기적인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등 건강관리에 대한 피드백까지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디지털 헬스케어는 앞으로 다양한 기관이 보유한 의료, 생활 습관, 체력, 식단 등 개인 건강 관련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하고 저장하여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디지털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돼요.


3차원 가상 사무실 공간 ‘홀로그래픽 오피스’

2023년 홀로그래픽 오피스는 점차 일반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홀로그래픽 오피스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반의 3차원 가상 사무실 공간 holographic office 기존 화상회의 방식과 텍스트 기반의 협업 툴 단점을 보완하는 디지털 기술인데요.



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2022년 결산 및 2023년 전망


미국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스타트업인 ‘스페이셜(Spatial)’은 셀카 한 장을 머신러닝으로 처리해 본인의 얼굴을 본뜬 3D 아바타를 생성해 VR 기기를 연동해 회의를 개설 참여할 수 있게 해요. 또한, 미국의 엔비디아(Nvidia)가 선보인 ‘옴니버스 플랫폼’도 주목받고 있어요. 이 플랫폼은 음성인식, 합성음성, 얼굴추척 및 3D 아바타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여러 개별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가상 에이전트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를 도입한 제조업체 기업들은 생산 네트워크에 있는 공장의 근로자에게 작업 지시를 내려 생산 계획 시간을 30% 이상 단축하는 등 제품 품질을 개선하고, 제조 비용과 계획되지 않은 가동 중지 시간을 줄이면서 생산량을 늘리고, 작업자 안전을 보장하는 등 제조업체의 목표 달성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어요.



<웹 3.0>

2030년까지 Web3 시장 규모가 8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Web3 산업의 미래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과 스타트업이 새로운 제품과 솔루션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밝아 보인다고 하는데요.

2022년은 특히 많은 기업들이 Web3와 블록체인 및 암호화 관련 프로젝트에 착수했다면, 내년은 이러한 개념의 실질적인 사용 사례를 구현하는 것이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 해요. 반대로 이용자들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2023년은 NFT와 Web3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소유의 가치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동시에 실제 가치에 집중하는 해가 될 것이라 해요.

Web3과 함께 주목받는 키워드인 NFT, 게임 및 VR, 재생금융(ReFi)의 2023년 전망 알아볼게요.



게임·VR·메타버스

디지털 세계와 현실의 경계 약화로 전문가들은 Web3 메커니즘을 게임과 VR에 도입하는 추세가 2023년에도 확산될 것으로 예측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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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증강 현실(AR)과 가상 현실(VR)의 기술 발전으로 메타버스는 더욱 진화될 것이라고 해요. 메타플랫폼은 단순한 흥미 위주의 콘텐츠뿐만 아니라 업무와도 연계돼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실제로 컨설팅 기업 Accenture는 Nth Floor라는 메타 플랫폼을 개발해 재택업무 시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Web3 게임은 블록체인 기술을 핵심 구성 요소로 활용하는 방법 모색과 UI/UX 개선을 할 것으로 보여요.



NFT

2023년은 가상화폐 기술로 알려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클라우드에 저장되는 데이터를 탈 중앙화하여 더욱 안전하고 사용이 용이한 시스템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이에 따라 NFT의 실제 사용 빈도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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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는 NFT 가치에 대한 거품 논란과 더불어 이미 예술 관련 NFT 및 메타버스 분야에서 더 이상 선점자 이점이 없었기 때문에 2023년에는 특정 웹사이트 및 브랜드와 관련된 3D 경험뿐만 아니라 점점 더 많은 가상 IP NFT 프로젝트가 생겨날 것이라 해요



재생적 금융(ReFi)

블록체인 전문가 Armin Konjalic에 따르면 ReFi는 2023년에 또 다른 새로운 Web3 트렌드가 될 것이라 해요. 2022년 DeFi의 열기가 꺼짐과 동시에 주목받는 ReFi(Regenerative Finance)는 이름 그대로 금융의 재생을 의미하지만 다루는 영역은 꽤 광범위한데요.
재생적 금융(ReFi)은 지구와 인류의 번영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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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가 사회, 경제, 환경이라는 세계의 축을 기반으로 하는 것처럼 ReFi란 암호화폐와 Web3 기술을 통해 환경문제를 포함한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에요. 개인과 조직이 지구와 인간 사회에 이로운 영향력을 끼침으로써 이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경제적 성장을 이뤄내는 것으로 이해하면 돼요.

ReFi의 핵심은 물리적 자원을 복원 및 보존하고 탄소 배출의 영향을 완화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있는데요. 2023년 ReFi는 긍정적인 환경 영역을 달성하려는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요.



<라이프스타일>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전망한 ‘트렌드 코리아 2023’에 따르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평균 실종, 체리슈머, 뉴맨디드 전략이 트렌드로 떠올랐다고 해요.



평균 실종

평균 실종은 일반적으로 쓰이던 평균, 기준이 무너지고 중간이 사라지는 시대를 의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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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소비 패턴은 평균인 중앙이 제일 많고 멀어질수록 빈도가 줄어드는 완만한 종 모양인데요.
하지만 사회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이런 평균이 실종되고 있는 것이에요.

이는 앞으로 기업들이 무난한 상품으로는 소비자에게 명함도 내밀지 못한다는 이야기인데요.
내년은 평균을 뛰어넘는 대체 불가능한 상품만이 살아남는 한 해가 될 것이라 해요.



체리슈머

체리슈머는 극한의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요즘 소비자를 의미하는데요.
요즘과 같은 불황기에 소비자는 가성비와 합리성을 추구하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것을 최대한 얻어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 변화로 추세적으로 체리슈머가 더 증가할 전망이라 해요.



뉴맨디드 전략

경기가 아무리 나빠도 소비자는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이나 상품에 지갑을 여는데요.
이런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전략이 ‘뉴맨디드 전략’이에요.
기업들은 뉴맨디드 전략을 활용해 사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대체 불가능한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를 공략하는 업체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해요.

이러한 트렌드 외 여러 인덱스(색인)를 붙여 관리되는 인간관계인 인덱스 관계, 한 분야에 빠진 ‘덕후’들이 세상을 바꾼다는 디깅 모멘텀, 순도 100%, 진정한 ‘디지털 원주민’ 세대인 알파 세대, 기술이 우리에게 필요한 기능을 스스로 파악해 제공하는 수준을 의미하는 선제적 대응 기술, 사람을 모으고 머물게 하는 공간의 힘인 공간력, 영원히 어린아이로 살아가고 싶어 하는 네버랜드 신드롬 등이 내년 트렌드로 떠올랐어요.



<TECH>

과거 기업들은 기존 사업에 모바일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해 성공을 거뒀어요.
하지만 현재와 같이 비즈니스 환경이 크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단순 전략은 승산이 없다고 보여요.
급격히 변화되는 상황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경험에 익숙해진 고객을 만족시켜야 하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슈퍼 앱과 메타버스는 주목할 트렌드로 불리고 있어요.



슈퍼앱

이 앱, 저 앱 따로 로그인하지 않아도 쇼핑·송금·투자·예매 등의 여러 가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슈퍼앱이 트렌드가 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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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하나로 뉴스, 쇼핑, 메일, 커뮤니티 등의 서비스가 가능한 네이버나 대화, 금융, 쇼핑, 검색까지 되는 카카오톡도 잘 알려진 슈퍼앱인데요. 모바일 퍼스트 세대의 사회 진출, 로그인 한 번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점에서 슈퍼앱 전략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어요.

컨설팅 회사인 가트너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2027년까지 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여러 슈퍼 앱의 일일 활성 사용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요



CBDC

가상자산 약세시장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105개 주요 국가들이 일제히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연구에 속도를 내면서 CBDC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형태의 화폐를 뜻해요. 현재는 현금을 대신해 금융권의 모바일 뱅킹, 신용 체크카드, 빅테크 기업의 선불충전금 등 다양한 민간 디지털 지급 수단이 확산되어 온라인 상거래와 함께 실제 대면거래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요. NFT와 디파이(Ddfi, 탈중앙화금융)등에는 스테이블코인이 주된 결제수단으로 활용되고, 사물인터넷, 메타버스 등을 위한 새로운 결제서비스가 모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2022년 결산 및 2023년 전망


2023년에 CBDC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일부 국가에서 본격적으로 상용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데요.

현재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CBDC 관련 연구개발은 개념 검증 또는 모의실험 단계이지만, 중국과 일부 신흥국이 실제 환경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하거나 계획을 앞두고 있어 내년에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요.



메타버스

코로나19 이후 메타버스(Metaverse · 3차원 가상 세계)가 급부상하면서, 대중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작년과 더불어 올해에도 꾸준히 트렌드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메타버스는 가공과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 세계와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에요.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 세계를 일컫는데요. 업계 전문가에 의하면 메타버스와 같은 디지털 기술이 미래 사회와 경제 질서를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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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를 강화하는 쪽으로 메타버스 사업을 확대하며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요.



<COMMERCE>

커머스 시장은 엔데믹이 시작되고 시장에 진입하는 기업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며 성장세 정체와 치열한 경쟁에 놓이게 되면서 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리 커머스 · 메타 커머스’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통해 극복하고자 하고 있어요.



중고거래 ‘리커머스’

물가 상승으로 인해 무지출, 무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는 상황 속에서 현재 유통업계는 중고거래를 의미하는 리커머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금전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어요.



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2022년 결산 및 2023년 전망


ESG와 맞물려 리커머스도 새로운 유통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리커머스의 대표적인 예시인 룰루레몬의 재판매 프로그램인 ‘Lululemon Like New’는 고객 결함이 없거나 착용 흔적이 양호한 상태인 의류 및 액세서리를 미국 390개 이상의 참여 매장에서 수거함과 동시에 고객에게는 스토어 크레딧 제공 온라인에서는 수거 상품을 새것처럼 판매함으로써 사용자들의 금전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어요.

리커머스는 제품 순환 구조에 따라 기업과 소비자 모두 지속가능성을 이룰 수 있고 아울러 소비자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서 앞으로도 리커머스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에요.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리커머스 시장이 향후 2025년까지 연평균 15~2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메타커머스(Meta-Commerce)

유통업계가 가상 체험, 가상 피팅 등과 같이 확장된 체험 요소를 제공해 사용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실재감 있는 가상 쇼핑 경험을 하도록 하는 환경 조성하고 있어요. 이렇게 가상 공간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 및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전자상거래 방식을 메타 커머스라고 해요.



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2022년 결산 및 2023년 전망


프랑스 화장품 유통사인 세포라는 언제 어디서든 AR 기반 가상 메이크업 체험이 가능한 ‘Virtual Aritst’ 앱을 출시해 고객들이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들을 가상으로 테스트해 보며 맞춤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일본의 섬유 전문상사인 토요시마(TOYOSHIMA)는 가상세계의 아바타와 현실 세계의 플레이어가 같은 옷을 구입해 함께 착용하는 것(GET BOTH, BOTH BUY)을 즐길 수 있도록 PocketRD와 협업해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사용자들에게 온-오프라인 채널의 경계가 없는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어요.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을 주로 사용하는 Z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메타커머스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향후 유통기업들은 오프라인에서 제공했던 고객 경험을 가상공간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각색해 고객들에게 보여주고 몰입도를 극대화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요.



<CONTENTS>

이용자들에게 재미 요소를 리워드에 접목한 콘텐츠와 고객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고객 체험형 콘텐츠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어요.



X하면서 돈 버는, X2E

최근엔 블록체인과 NFT를 활용해 특정 활동에 보상을 주는 X2E(X to Earn, X 하면서 돈 벌기) 콘텐츠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X에는 운동, 게임, 창작, 수면 등 다양한 활동이 모두 들어갈 수 있어요.



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2022년 결산 및 2023년 전망


대표적인 X2E는 운동하면서 돈을 버는 M2E(Move to Earn)인데요. 일일 활성 이용자(DAU)가 30만 명인 만큼 선두 업체로 불리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스테픈이 있어요. NFT로 발행된 150만 원 정도의 운동화를 구매해 정해진 운동량을 달성하면 토큰을 받을 수 있어요. 이마트24는 편의점 최초로 게임을 통해 혜택을 제공하는 ‘플레이 투 언(Play-to-Earn · P2E) 콘셉트의 자체 앱을 제공하여 고객이 앱에서 게임을 하면서 획득한 혜택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강화함과 동시에 가맹점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어요.

X2E 콘텐츠가 to Earn, Learn to Earn, Eat to Earn, Drive to Earn, Create to Earn 및 Review to Earn (벌기 위한 수면, 벌기 위한 학습, 벌기 위한 먹기, 벌기 위한 추진력, 벌기 위한 창조 및 벌기 위한 리뷰 ) 등으로 확대되고 있을 뿐 아니라 연결되어 갈 수 있는 부대적 사업이 많아지고 있어요.



직접 체험하는 ‘실감콘텐츠’

매년 유행하는 유튜브 영상과 숏폼 콘텐츠에 이어 최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기업들은 실감콘텐츠와 같이 몰입도를 강화하는 콘텐츠 등을 선보이고 있어요. 실감콘텐츠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확장현실(XR)·4D 등을 이용, 오감을 극대화해 실제와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콘텐츠인데요.



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2022년 결산 및 2023년 전망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어요. 패션 브랜드 한섬의 클럽모나코와 H패션몰의 타미 진스는 XR(확장 현실) 콘텐츠를 제작해 라이브 커머스와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며 MZ세대 공략을 하고 있어요.

국내 실감콘텐츠 시장 규모가 연평균 44.7%의 고성장을 기록하면서 2023년까지 8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올해에 이어 2023년 트렌드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봤는데요.
2022년이 서비스와 비즈니스 영역에서 디지털 확장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찾는 시기였다면, 2023년은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심리스한(Seamless)한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여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저희 이모션은 온·오프라인을 잇는 실물 연계 NFT인 밸리곰 NFT를 통해 차별회 된 멤버십 혜택 제공, 업계 최초 P2E 플랫폼 이마트 24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이용자들이 게임을 통해 획득한 보상을 이마트 24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어요.
또한, 저희 이모션과 FSN은 내년에 더 활발하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미식 NFT 사업인 델리카를 통해 방문하기 어려운 국내 레스토랑 및 카페 등을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 제공 및 미식과 관련된 다양한 할인과 혜택 제공 등을 통해 미식 트렌드를 이끌어갈 예정이에요.

엔데믹을 맞아 오프라인 공간을 찾는 트렌드에 따라 기업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경험 확대와 팬데믹으로 인해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친숙도가 높아진 고객들에게 어떻게 강력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인가는 모든 기업들의 과제일 거라 생각돼요.
2023년 트렌드 전망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기존과는 달리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이용자들의 체험 요소를 확장하게 할 수 있는 Tech와 더불어, 재미를 주고 서비스에 몰입하게 만드는 Contents가 합쳐진다면 이전과는 다른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강력한 ‘심리스한(Seamless)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과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라 기대돼요.

올해도 이모션글로벌의 시선, 이글 Sight를 봐주셔서 감사해요. 내년에는 더 다양한 이슈와 트렌드를 가지고 돌아오도록 할게요 :-)




참고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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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하L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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