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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디지털 트렌드, 2022년 결산 및 2023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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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트렌드 엿보기 : 변화하는 사용자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2023.01.27

2023 트렌드 엿보기 : 변화하는 사용자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2023년 계묘년의 해가 되었습니다! 올해 사용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그에 따라 떠오르는 트렌드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각 트렌드들과 이미 사용되고 있는 기술들의 연관성으로 알아봅시다.



< 배경 >

팬데믹은 시작된 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바꿔 놓았습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OTT 등 각종 디지털 서비스 수요와 디지털 활동이 급증했습니다. 그러나 거리두기 완화로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동시에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디지털 사용량은 정체되거나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소비자들은 본인이 선호하는 디지털 서비스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소비자 충성도 확보가 서비스 성공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이제 엔데믹(종식되지 않고 주기적으로 발생하거나 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대비하며 그에 따라 사람들의 오프라인, 온라인, 모바일, TV, SNS 등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소비 형태를 보이고 기업들은 오프라인 비즈니스는 디지털로, 온라인 비즈니스는 오프라인으로 진출하는 변화가 보입니다. 이렇게 3년이라는 시간 동안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했으며, 트렌디한 것이 살아남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저희의 업무는 사용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고, 어떤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들이 있었는지 크게 3가지 분류로 묶어서 알아봅시다.



취향에 따라서 변화하는 트렌드

떠오르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평균 실종’이 있는데요, 평균실종이란 모든 분야에서 그동안 당연하게 여기던 전형성이 사라져 모범답안이 있는 평균의 시대는 끝이 난 것을 말합니다. 저마다 취향이 모두 다른 ‘N극화 현상’이 나타나 평균이 의미가 더욱 없어졌습니다. 나와 경제적 상황이 비슷하더라도 좋아하는 연예인이 다를 수 있고, 나와 연령대가 비슷하다고 하더라도 선호하는 패션이 전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취향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면서 이런 취향 홍수의 시대에서 취미를 넘어 자신의 취향에 맞는 한 분야를 깊이 파고드는 행위를 ‘아름다운 과몰입’ 즉 ‘디깅모멘텀’이라 말하며 ‘OO에 진심인 사람’이 떠올랐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단순히 즐기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자신의 확고한 취향을 발견하고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과 소통하며, 행복전환점을 찾는데 의의를 두는 게 특징입니다.

하루 중 잠깐이라도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에 몰두해 행복을 충전한다면, 다음 날의 스트레스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심리적 근성이 생긴다는 논리입니다. 더 나아가 현생을 더 잘 살고, 지속적인 행복을 이루기 위해 나에게 투자하는 소비를 ‘디깅 소비’라고 칭하며, 이 디깅 소비는 한 번의 경험으로 끝나지 않고, 오랜 시간과 비용을 꾸준히 투자하면서 특정 분야를 진짜 ‘내 것’으로 만든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덕후’라고 불리던 비주류 영역이 나를 표현하고, 나의 존재를 알리는 ‘진심’입니다.



2023 트렌드 엿보기 : 변화하는 사용자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관련 트렌드로 GUI 분야에서는 작년에 이어 떠오르는 클레이모피즘이 있습니다. 클레이모피즘의특징으로 3D가 더 단순화된 형태로 진화해 3D 일러스트레이션이 떠오르고 점토 형태와 유사한 GUI 요소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원통/타원형의 단순한 모형으로 깊이를 표현하기 위해 내부와 외부 그림자가 있습니다.

떠오르는 라이프스타일에서는 ‘네버랜드 신드롬’이 있습니다. 석촌호수의 동글동글한 러버덕, 포켓몬 빵 같은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이 아닌 어른들 사이에서 인싸템으로 떠올랐던 아이템들이 작년 한 해 이슈였는데 이 같은 사회 변화는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사회가 급변하는 점을 이유로 들 수 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이 나이쯤에는 무엇을 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흐려져 각자 어른이란 틀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자기만의 방식대로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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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된 IT 기술 트렌드로는 슈퍼 앱이 떠오르는데요, 슈퍼 앱은 하나의 앱으로 소셜미디어,결제, 메시지 전송 등 여러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앱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사용자와 추가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슈퍼앱은 사용자를 모으기 위해 GUI 디자인에서 발 빠르게 클레이모피즘의 특징인 3D일러스트레이션을 사용해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사용자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2023 트렌드 엿보기 : 변화하는 사용자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위와 같은 트렌드들이 떠오르는 것을 보면 앞으로 사람들의 생물학적 나이가 많아져도 취향에 맞는 소비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이 떠올라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을 찾아 소비하는 시장 분위기는 활기를 띨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소비형태 따라 변화하는 트렌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요즘, 떠오르는 소비 디톡스는 소비를 무작정 줄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보다 가성비 있고 현명하게 소비하려는 생활 모습을 의미합니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플랫폼 이용이 증가하고, 필요한 쿠폰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며 불필요한 쿠폰은 판매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모바일 쿠폰 거래 플랫폼 이용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상 속 소비 디톡스를 위한 방법들은 SNS에서 활발히 공유되고 있으며, 이러한 소비자들을 ‘체리슈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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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무조건 안 사고 아끼는 사람들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 샘플이나 체험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친숙도를 높이거나, 여러 가격대별 상품을 마련해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는 방법을 통해 ‘체리슈머’에게 제품을 어필하는 것이 소비 트렌드를 사로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뉴디맨드 전략’으로 소비자를 사로잡는 트렌드로 떠오르는데, 뉴디맨드 전략은 사용하던 제품을 바꾸는 경우와 가지고 있지 않던 제품을 새로 사는 경우로 구분 지어 새로운 제품을 무작정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기보다는 소비자가 사용하는 제품을 더 가치 있게 느껴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전략입니다. 소비자의 입장과 시장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본다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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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경험에 대해 특히 새로움에 갈망하는 MZ세대에게는 한정된 기간 동안 브랜드의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으니 이 경험을 놓칠 수 없습니다. 이전 팝업과 다른 점이 있다면 단순히 제품 판매를 위한 진열이 아닌 공간에 스토리를 담고, 브랜드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콘셉트’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팝업을 오픈하는 목적은 신제품의 출시를 알리되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경험하게 하고 마니아층의 고객을 확보하는 목적으로 변했습니다.

라이프스타일에서는 ‘공간력’을 키워드로 내세웠을 정도로 중요한 요소인데,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한 곳에서 브랜드를 체감할 수 있기에 팝업스토어에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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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술로는 오프라인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서비스에 적용해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메타버스 기술이 떠오릅니다. 이러한 메타버스는 가상으로 강화된 물리적 현실과 디지털 현실의 융합으로 생성된 가상공간으로, 메타버스는 사용자에게 지속적이고 향상된 몰입 경험을 제공해 메타버스는 경험은 체리슈머의 소비를 유도하는 기술로 적절한 것 같습니다.

다른 IT기술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오가는 경험인 XR기술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XR은 머리에 쓰는 기기가 전부였다면 앞으로는 전신에서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웨어러블 액세서리 시장도 빠르게 확대된다고 합니다. 이번 CES 2023에서 글로벌 IT기업을 제외하고 관람객의 반응이 좋았던 업체 중 하나는 글로벌 VR 시장에서 촉감 관련 액세서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bHaptics’의 햅틱 조끼와 장갑입니다. 관람객들은 촉감 조끼와 장갑을 체험해 보기 위해 줄을 섰고 착용했을 때 정교한 진동에 감탄했다고 합니다. 해당 웨어러블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몰입감이 높아져 게이머들의 구매 욕구를 이끌어낼 수 있고 최근 VR게임 사업에서 XR 웨어러블 시장과 협력을 진행하는 방식이 늘어나고 있어 예상보다 빨리 시장이 커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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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로 인해 변화하는 트렌드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상공간이 굉장히 정교해졌습니다. 새롭게 떠오르는 UI/UX트렌드인 ‘에어 제스처 컨트롤’은 사용자가 신체 몸짓으로 공기를 움직여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터치리스 장치입니다. 흔들기, 꼬집기, 손바닥 벌리기, 밀기, 스와이프 같은 움직임이 기기를 작동하고 제어하는 데 사용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변종 바이러스의 끊임없는 공격으로 터치리스 상호작용이 주목받았습니다.

이 같은 기술은 생소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이제는 ‘알파세대’가 소비자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알파세대는 AI 스피커가 동화책을 읽어주고 학교 수업도 온라인으로 듣는 등 이전 세대와는 다르게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입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의 디지털 기술에 익숙함이 달라져서 산업 전반적으로 에어 제스처 컨트롤 기술이 시도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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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발전한 만큼 디지털 경험은 다양한 사용자 사이의 미묘한 차이들을 이해시켜야 합니다. 나이, 문화, 지역, 일상 습관, 사회 구조적 차이는 사용자 경험을 만족시키는 요소의 구성과 그에 따른 기대치가 각각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기능을 가진 서비스라도 상황에 따라 다른 디자인을 적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기술과 연구 방법론이 자리를 잡으며, 사용자를 개별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디자인을 다양하게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대형 브랜드가 사용자를 확대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디지털 경험 현지화’는 주목받는 트렌드가 될 것입니다.

라이프스타일에서는 ‘선제적 대응기술’이 트렌드로 떠올랐는데, 이는 사용자들의 보편적인 경험을 통해 미리 필요한 기능을 파악해 더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기술, 나아가 내가 필요를 표현하거나 혹은 필요하다고 느끼기도 전에 먼저 편의를 제공해서 불편함을 해소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각각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주사용자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아직 깨닫지 못한 욕구를 먼저 파악하고,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과정이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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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예시로는 ‘직방 UWB 스마트 도어록’을 설치한 삼성페이 사용자는 도어록에 접근하는 것만으로도 간편하게 집의 문을 열수 있는 서비스와 실내 공기를 정보를 파악해 자동으로 작동하는 공기청정기 ‘NUGU 스마트홈’ 서비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떠오르는 트렌드인 IT기술로는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이 있습니다. 산업 클라우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통합하여 특정 산업의 비즈니스 사용 사례를 지원하는 일련의 모듈식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입니다.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업에서 사용하면, 차별화된 디지털 비즈니스 이니셔티브 구성요소를 사용할 수 있어, 기업혁신 및 시간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23 트렌드 엿보기 : 변화하는 사용자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그리고 공통적으로 모든 기술 투자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미래 세대를 염두에 둔 것이어야 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저희 이모션도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들과 그에 따른 기술 트렌드의 융합을 이해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효과적인 서비스 구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

저희 이모션에서는 앞서 말씀드린 기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들을 메타버스 가상공간에 활용해 이마트 24 ‘E-Verse’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이용자들이 온라인에서 획득한 보상을 통해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체리슈머 고객의 멤버십 확장성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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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례로 구축한 웅진 매쓰피드가 있습니다. 웅진 매쓰피드 앱은 유아과정부터 중등교육과정 수학 학습이 필요한 학생과 수학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필요한 앱으로 비대면 수업도 가능하고 개인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학습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소비자인 알파세대들에게 개인화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한 학습에 대해 좋은 경험을 안겨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올해에 주목받았고 내년에 주목받는 트렌드와 함께, 2023년에 새롭게 떠오르는 트렌드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2022년은 엔데믹에 접어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던 시기였습니다. 2023년은 서비스와 비즈니스 영역에서 디지털적으로 고도화를 통해 사용자들을 사로잡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차츰 돌아온 우리 일상과,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트렌드에 맞춰 어떻게 사용자 경험을 보다 편리하고 의미 있게 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은 모든 분야의 앞으로의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살펴본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토대로 고객 경험을 최상으로 만들기 위해 생각하는 과정과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술들과 함께 반영된다면 성공적인 서비스의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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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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