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야가 그렇지만, 특히 결제서비스는 사용만 하는 입장과 실제로 그걸 만들어야 하는 입장은 많이 다르다는 것을 경험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데이터 로딩속도를 비롯해 고려해야 할 사항이 산더미처럼 많았고,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모두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큰 과제였습니다.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과감한 디자인을 제시하기도 했었으나, 기존 1.0 앱이 익숙해진 사용자들의 사용 패턴을 크게 바꾸지 않는 정도로 디자인을 확정지었습니다. 개발을 총괄했던 개발자 리더와 서로의 고민을 많이 나누었던 프로젝트 였습니다. 부족한 PM을 만나 서로 보완해가며 애써준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