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들의 삶에 밀착해오는 ‘스마트 오더 시스템’

이번 포스팅에서는 필자의 일상에서 발견한 소재를 통해, 우리의 삶에 점점 밀착해오는 주문시스템에 대해 알아봅니다. 여러분들에게 조금 더 편하고 가깝게 이야기를 전해보고자 평서체로 작성하였습니다.

 

 

사용자들의 삶에 밀착해오는 ‘스마트 오더 시스템’

 

얼마 전, 주말에 친구와 함께 신세대 만화방인 놀숲에 다녀왔다. 누워서도 앉아서도 굴방에 들어가서도 만화책과 잡지 등 다양한 종류의 책을 즐길 수 있어서 종종 이용하게 된다. 여기서는 PC방과 비슷하게 라볶이나 짜장면 등의 메뉴를 시킬 수 있고 매장에서 즉석에서 조리를 해주는데 그게 참 별미다. 출출해지면 만화를 읽다 말고 일어나 카운터로 가서 주문을 하고, 진동벨을 받고 기다렸다가 음식을 받으러 간다. 그런데 오랜만에 가서 주문을 하려고 보니 뭔가 새로워졌다.

 

 

(출처 – 초식동물 블로그)

테이블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는 기능이 생긴 것. 페이코 어플을 켜고 해당 지점의 테이블이나 광고 배너의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메뉴판이 나오고 결제까지 한 자리에서 가능하다. 이 시스템이 생각보다 너무 편해서 좋아하다가 문득, 진동벨도 없는데 어떻게 내가 주문한 메뉴가 완성된 지 알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려보니 전화벨이 울렸다. ARS 음성이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메뉴가 준비되었습니다” 라고 알려주더라. 이게 바로 나의 첫 스마트 오더 서비스 경험이었다.

 

 

아주 작은 변화라 여길지 몰라도 이런 소소한 부분까지 밀접하게 다가온 서비스가 놀랍기도 하고흥미로웠다. 생각해보면 세상의 시스템들이 귀차니스트들을 위해서 점점 더 편리해 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요즘이다. 세상은 사람들에게 더 편해지라고, 보다 더 시간을 아끼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물론 그로 인해 씀씀이 또한 커진다.) 오늘은 이렇게 우리의 일상에 밀착해오고 있는 서비스 중에서도 ‘주문(오더) 시스템’들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대한민국의 스마트 오더 시스템 도입에 대한 인식은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바로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라고 할 수 있다. 스타벅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그 곳에 가면 줄을 서서 주문하는 것이 당연스러워졌다. 이런 수요와 고객들의 불편함을 감지한 스타벅스는 ‘사이렌 오더’를 통해 기다림의 시간을 줄여 고객들의 불편함을 개선해주었다. 그 뒤 다양한 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이 론칭되면서 ‘스마트 오더 시스템’이라는 시장 자체가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스마트 오더’란. 사용자가 매장에 도착하기 전 미리 메뉴를 탐색 후 주문하고 기다림 없이 픽업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NHN의 ‘페이코 오더’


이제는 배달의 영역을 넘어, 사람을 마주보고 하는 ‘주문’ 절차까지 간소화시키고 있는 스마트 오더 시스템은 이미 네이버와 카카오, NHN에서 서비스를 론칭 준비중이거나 시작하고 있다.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 바로 지난 8월 8일 출시한 NHN의 ‘페이코 오더’였다. 기존에 ‘페이코’라는 결제 시스템 어플을 사용하던 사람들에게는 별도로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바로 사용이 가능해 사용 장벽도 낮았다. ‘페이코’ 앱이나 각 고객사 앱을 통해 매장 내 테이블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놀숲, 설빙 등의 브랜드 매장 전국 300여곳에 우선 적용되어 있고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네이버의 ‘AI콜’과 ‘테이블 오더’

 

네이버는 같은 달인 8월 27일, 인공지능(AI)을 통해 고객의 예약 전화에 자동 응대하는 `AI콜`과 함께 오프라인 무인 주문 결제 시스템인 `테이블 오더` 서비스를 소개했다.

 

‘테이블 오더’는 ‘페이코 오더’와 마찬가지로 대면하지 않고 고객이 자리에서 바로 주문을 할 수 있게끔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동일하게 QR코드를 스캔해서 주문과 결제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다. 현재 네이버 그린팩토리 인근의 30여 개 식당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서비스 중에 있다고 한다.

 

‘AI콜’은 식당 예약이나 주차 문의 등 사용자의 질문에 AI가 응대하는 시스템으로, 인건비를 대폭 아낄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이다. 다만 아직까지 다양한 케이스에서 발생되는 모든 질문에 ARS로 답을 할 수는 없으며, 이로 인해 손님의 요청에 적합하지 않은 응대를 방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출처 – 매일경제)

네이버는 같은 달인 8월 27일, 인공지능(AI)을 통해 고객의 예약 전화에 자동 응대하는 `AI콜`과 함께 오프라인 무인 주문 결제 시스템인 `테이블 오더` 서비스를 소개했다.

 


‘테이블 오더’는 ‘페이코 오더’와 마찬가지로 대면하지 않고 고객이 자리에서 바로 주문을 할 수 있게끔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동일하게 QR코드를 스캔해서 주문과 결제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다. 현재 네이버 그린팩토리 인근의 30여 개 식당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서비스 중에 있다고 한다.

 


‘AI콜’은 식당 예약이나 주차 문의 등 사용자의 질문에 AI가 응대하는 시스템으로, 인건비를 대폭 아낄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이다. 다만 아직까지 다양한 케이스에서 발생되는 모든 질문에 ARS로 답을 할 수는 없으며, 이로 인해 손님의 요청에 적합하지 않은 응대를 방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바나프레소의 어플 & 키오스크


요즘 거리를 걷다 보면 눈에 띄는 카페 하나가 있다. 바로 핑크색 토끼를 캐릭터로 한 ‘바나프레소’다. 눈 깜짝 할 새에 강남을 기준으로 다수의 매장이 생겨났는데 그 수와 속도가 어마 무시하다. 과장을 좀 보태 골목마다 매장이 들어서고 있다. 바나프레소의 음료는 2~3천원 대의 저렴한 가격과 빅사이즈를 자랑한다. 하지만 이곳의 마케팅 포인트는 단순히 착한 가격, 혜자스러운 양 뿐만은 아니다.

 

 

 

(출처 – 바나프레소 공식 사이트)

 

바나프레소 어플을 사용하면 커피를 주문하러 이동하고 수령하기까지의 시간과 노력을 대폭 아낄 수 있다. 어플 하나로 음료를 미리 주문하고, 또 주문한 내 음료의 제조 진행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다가 일정 금액 이상이라면 직접 배달까지 해준다. 바나프레소가 유독 회사 근처에 매장이 많은 것이 이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기인한 것이 아닐까 하고 혹자는 생각한다. (직장인들의 퇴근시간 이후에는 배달 서비스 또한 종료된다.) 이는 회사원들의 특성을 잘 이용한 전략으로 회의할 때 마땅히 커피를 주문해서 가져다 줄 사람이나 카페가 없는 상황에서, 그냥 어플을 켜면 된다.

 

 

어플 뿐 아니라 매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매장에 들어오면 어느 커피점 또는 음식점에서 들려오는 인사 소리가 없다. 매장 직원들은 모두 분주하게 음료만 제조한다. 직접 키오스크 메뉴판에서 먹고 싶은 메뉴를 터치해서 선택하고, 결제를 한다. 그러면 자동으로 전광판에 내 주문번호가 뜬다. 내 주문번호가 제조 과정을 따라 움직이고, 마지막에 음료가 완성될 때까지 모두 전광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매장 직원과 마주하는 순간은 단 한 번, 음료를 받을 때 뿐이다.

 

 

 

출처 – 박쏙쏙이 티스토리

 

 

이렇게 점차 사람이 하는 업무였던 것들이 어플이나 키오스크처럼 신기술로 대체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주문을 받는 단순한 업무보다 고차원 적인 것은 어떨까? 메뉴를 제조하는 일은 앞으로 사람이 계속하게 될까? 이런 의문은 다음에 소개될 기술이 더해진다면 더욱 흥미로워진다.

 

 

 

달콤커피의 로봇카페 비트(B;EAT)

다날의 커피 브랜드인 달콤커피는 올해 초, 무인 로봇카페 비트에 기가지니 솔루션을 적용한 ‘비트2E’를 선보였다. 비트2E은 음성으로 음료를 주문할 수 있고, 또 사용자가 선호하는 음료를 추천하고 고객 질문에 대답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도 사람이 타주는 커피를 더 좋아하고 선호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비트의 월 음료 주문량이 지난 7월, 처음으로 10만 잔을 돌파했다고 한다. 아마도 적재적소에 비트를 배치한 것 또한 한몫을 했으리라 생각한다. 바로 사내 카페테리아 도입 같은 것 말이다.

 

 

 

(출처 – KT)

 

 

모든 회사가 사내 카페를 운영하면 좋겠지만 카페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결국 인건비가 들게 된다. 또 사람이 일일이 주문을 받고 제조를 하기에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긴다. 하지만 비트는 원격 주문 및 결제, 완료 픽업 알림이 가능해서 주문과 픽업을 하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이 거의 들지 않는다. 휴게 시간이 귀중한 직장인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다.

 

비트는 현재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총 50개의 매장에서 운용 중이며, 사내 카페테리아로 도입된 기업으로는 KT, 신한은행, SKT, 삼성생명, 미래에셋대우, SK증권, 배달의민족, 야놀자 등 30여 곳에 달한다고 한다.

 

 

더 새롭게 더 가깝게


새로운 기술들이 계속해서 사용자들의 삶에 더 가까이 밀착해오고 있다. 미처 알지 못했던 불편함까지도 미리 파악하고 편리한 대안을 제시한다. 불편한 부분이 두각되기 전에 사용자의 패턴을 연구해서 미리 대안을 제시해 주는 것. 이런 것이 진정한 사용자 분석이 아닐까?


익숙했던 것들과 멀어지고, 새로운 것들은 계속해서 배워야 하는 과정은 있지만 사람들은 결국 삶의 도움이 되는 편리한 서비스를 찾기 마련이다. 이렇게 사람들이 불편해 하는 것들을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라면 굳이 수천, 수억의 마케팅 비용을 사용하지 않아도 괜찮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편리함을 찾아오게 될 것이다.

 

이런 새로운 기술력을 어쩌면 상업적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바라보아도 좋을 듯하다. UI/UX 전문가들이 지금처럼 더욱 사람들을 면밀히 관찰하고 그들이 미처 깨닫지 못하는 불편함이 무엇일지 세심하게 연구하고 개선해 나간다면, 분명 지금보다 더 유익한 세상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https://www.kbank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85049
http://www.marke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907
https://www.mk.co.kr/news/it/view/2019/08/669233/
http://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38766
http://www.bloter.net/archives/349144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3604950&memberNo=997329&vType=VERTICAL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25/2019072500745.html
http://www.etnews.com/20190924000267
http://www.segyefn.com/newsView/20190321002704?OutUrl=naver
https://www.mk.co.kr/news/it/view/2019/08/669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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